울산 동구 학생들 시화, 마을 버스정류장에 전시한다
문현초 등 4개 학교,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울산 동구 학생들 시화, 마을 버스정류장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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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초 등 4개 학교,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울산 동구 지역 7개 학교 학생들의 시화가 마을 버스정류장 등에 전시된다.
문현초등학교, 양지초, 화암초, 방어진중학교는 최근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와 방어진초, 상진초, 화암중 3개 학교에서 운영됐던 사업을 올해는 7개 학교로 확대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복지 활동으로 마을 속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교들은 학생 주도의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 실현, 지역사회 인적자원과의 협력,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확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핵심 사업인 ‘시(時)화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사업(프로젝트)은 중점학교 학생들이 창작한 시 작품을 중심으로 울산 지역 전체에 문화적 감성을 확산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30편의 시(時) 우수작품을 제출하며, 이 시들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시화(時畵)를 제작한다.
완성된 시화는 마을 버스정류장 등에 5월부터 전시된다. 지난해에는 12개 버스정류장에 전시됐으며, 올해는 전시 장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동구 대왕암공원에서‘시(時)화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마을공동체의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감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 공동체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현초 박태웅 교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창작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배움의 장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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