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유실·유기동물 입양 의향 84.4%,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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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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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유기동물 입양 의향 84.4%,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 17만원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 유실·유기동물 입양 의향 84.4%,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 17만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조사 개요 >

(조사목적)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

(조사대상) 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표본으로 추출한 전국 (만)20∼64세, 5천명

(조사방법/기간) 온라인 패널조사 / 2023년 11월 3일~11월 13일

(조사항목) 동물 보호 제도 및 법규 인식, 동물학대에 대한 태도, 반려동물 입양 및 분양, 유실·유기동물 및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인식, 동물실험 및 농장동물 복지 인식 등


동물보호법에 대해 ‘명칭과 내용을 잘 알고 있음’,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의 응답 비율이 71.8%로, 2021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제 인지도 또한 63.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동물보호·복지 제도 및 법규 인식 >

동물보호복지제도및법규인식.png

동물보호복지제도및 법규인식.png


반려견 양육자 준수사항(반려견 외출 시 목줄·가슴줄 및 인식표 착용, 배변 시 수거 등)에 대해서도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양육자·비양육자 평균 44.3%로 나타나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동물보호법과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편, ‘반려견 양육자 대상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1.4%로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련 법·제도, 양육자로서의 마음가짐, 안전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 수요가 많아 ‘펫티켓’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었다.


< 유실·유기동물 입양 의향 >

유실유기동물입야의향.png


유실·유기 동물 및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인식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1년간 입양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8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인지도(63.1%) 및 민간동물보호시설 인지도(58.4%)는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하였으며, ‘반드시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자체 보호센터의 경우 5점 만점 중 4.25점, 민간동물보호시설의 경우 3.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 동물보호센터 인식 >

동물보호센터인식.png


‘물리적 학대 행위’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뜬장, 좁고 어두운 장소에서 사육, 냉·난방 미비)’도 동물 학대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과반으로, 동물 학대에 대한 감수성이 높게 나타났다.


<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

동물학대행위에대한인식조사결과.png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 받음(41.8%)’이 가장 많았고, ‘펫숍 구입(24.0%)’, ‘동물보호시설(지자체+민간)에서 입양(9.0%)’이 그 뒤를 이어 예년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지인 무료 분양의 경우 지인 반려동물의 새끼를 분양 받는 경우와 양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신 양육을 맡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반려동물 입양 경로 >

반려동물입양경로.png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비율에 대한 응답은 ‘동물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 미용(51.8%)’, ‘반려동물 놀이터(33.2%)’, ‘반려동물 호텔(16.0%)’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그 외에도 유치원, 비영리단체의 반려동물 양육 강의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비율 >

반려동물관련서비스이용경험비율.png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은 17만 4천원(일반 양육비 12만 6천 6백원+병원비 4만 3천 8백원)이었으며, 개의 양육비용(22만 6천 3백원)이 고양이의 양육비용(14만 6천 5백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반려동물 서비스, 사료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 >

반려동물서비스가료등에소요되는월평균양육비용.png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74.3%였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축산물 구입 경험도 67.3%로 나타나 대체로 높은 인지율을 보였다. 구입 제품의 경우 달걀(81.2%), 닭고기(50.2%), 돼지고기(30%), 우유(20.8%) 순으로 구입이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경험이 많았다.


<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축산물에 대한 조사 결과 >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축산물에 대한 조사 결과.png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영상 설명: 반려동물입양캠페인 영상, <입양, 이것이 시대의 펫룰>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전체본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의 ‘정책홍보’ - ‘정보공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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