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마음, 바다로 치유하세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완도에 문 연다

2027년까지 태안, 울진 등 총 5개 거점에 해양치유센터 구축 예정

[ 기사위치 생활/문화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지친 몸과 마음, 바다로 치유하세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완도에 문 연다

FM교육방송 - FCN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2027년까지 태안, 울진 등 총 5개 거점에 해양치유센터 구축 예정

“지친 몸과 마음, 바다로 치유하세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완도에 문 연다


- 2027년까지 태안, 울진 등 총 5개 거점에 해양치유센터 구축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4일(금)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조성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해양치유란 갯벌, 소금, 해조류,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각종 요법{해수를 이용한 수중 재활 운동의 보행능력 개선 효과, 해변(바다모래) 운동의 근육강화 효과, 피트팩(퇴적물)의 무릎 관절염 통증 완화 효과 }등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국내 의료진과 연구기관 등을 통해 그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정문.png
사진 설명:  완도해양치유센터 정문<사진 제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산업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양신산업으로 보고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양치유자원 효능 연구를 추진했으며, 이후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제정, 제1차 기본계획(2022~2026) 수립, 관련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관련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으로 5개 지역{전남 완도(2023. 11. 24. 준공), 충남 태안(2024년말 준공 예정), 경북 울진 및 경남 고성(2025년말 준공 예정), 제주(2024년 착수 예정)}에 해양치유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그 중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국민들에게 통합적인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1층탈라소풀.png
완도해양치유센터로비.png
1층해조류거품테라피.png
1층 탈라소풀
완도해양치유센터 로비
1층 해조류거품테라피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센터에서수중운동, 해조류 거품테라피, 스톤테라피 등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층에서는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와 자료를 토대로 하는 맞춤형 전문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양수산부와 완도군은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완도군민, 및 일반인 등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통해 치유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기반시설이 마련되었다는 의의와 함께,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도 실증할 수 있게 되는 등 해양치유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첫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인증체계 마련, 해양치유사 국가자격제도 신설, 경찰·소방 등에 해양치유 프로그램 적극 제공, 사회보험복지제도 연계 추진 등 해양치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K-Marine Healing)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fmebsnews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FM교육방송 - FC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