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장애인의 전시 감상, 안무 창작 도와 2023 문화 디지털혁신 최우수상 수상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 활용, 장애인의 문화 경험 향상 위한 사례 늘어

[ 기사위치 IT/과학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의 전시 감상, 안무 창작 도와 2023 문화 디지털혁신 최우수상 수상

FM교육방송 - FCN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 활용, 장애인의 문화 경험 향상 위한 사례 늘어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의 전시 감상, 안무 창작 도와 2023 문화 디지털혁신 최우수상 수상


-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 활용, 장애인의 문화 경험 향상 위한 사례 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3 문화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을 개최하고 5편의 우수사례와 5편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디지털 기술 활용,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문화서비스 다수 선보여


‘문화, 디지털로 혁신을 꿈꾸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에서는 문화 분야 기관 및 업계,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 부문 35건, 아이디어 부문 104건 등 총 139건을 접수했다. 응모작들은 문화 각 분야와 접목한 증강현실 등 실감기술과 인공지능을 많이 활용했으며 장애인의 문화 경험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례가 많았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에서 각 5편을 선정했다.


2023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png
사진  설명: 2023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관람을 위한 멀티모달 전시 단말 및 저작기술[수상자  ㈜닷]<자료 제공= 문체부>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관람을 위한 멀티모달 전시 단말 및 저작기술[수상자 ㈜닷]’이 받는다. 점자와 그래픽을 동시에 구현하는 초소형 ‘촉각 셀’ 기술로 회화,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촉각 콘텐츠로 구현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과 연동하면 전시장 이동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해 시각장애인의 예술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여행 영상을 자동 편집하고, 위치정보와 결합해 예약 및 경로 찾기 등을 연결하는 ‘여행쇼츠 플랫폼-비브(viiv, 수상자 비디오몬스터)’와 문화유산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전시에 활용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 ‘문화유산 전용 디지털 에셋을 활용한 사례(수상자 문화기술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사비나미술관의 디지털 혁신과 공적(수상자 사비나미술관)’,  디지털 융·복합공연 ‘비(B)612’(수상자 극단 자유마당)가 받는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대체 감각 전달 장치(센서, 햅틱 등)를 활용해 장애 관계없이 누구나 동작을 공유함으로써 안무를 창작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시청각장애인의 안무 창작·협업 및 무용 동작 공유·기록 기술(수상자 무먼츠)’이 받는다. 이 아이디어는 장애인의 무용 교육, 무용수 양성 등 장애인 문화 창작의 저변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광화문 월대를 미디어아트 무대로 활용해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예술 기획 아이디어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광화문 월대 공연 및 인터랙티브 작품(수상자 이유정)’과 말의 보행 영상정보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승용마의 보행 이상을 진단 보조하는 아이디어 ‘인공지능 기반의 승용마 보행 이상 상태 진단(수상자 케이콘)’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디지털 환경에서 즐기는 민속놀이(수상자 서령)’와 ‘마이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관광 큐레이션 서비스(수상자 글로힐)’에 수여한다.


문체부는 최우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에 각 5백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사례를 개선하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연구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5백만 원 상당의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29일(수), 롯데호텔 서울(소공동)에서 열리는 ‘2023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 바꾸는 세상,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장동선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디지털 기반의 케이(K)-컬처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법·제도, 콘텐츠·체육 산업, 관광산업 등 3개 분야별 전문가 토의를 이어간다. 국민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culture.go.kr/digicon)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 신은향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문화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선정된 사례와 아이디어는 전문적인 실행단계를 거쳐 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mebsnews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FM교육방송 - FC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