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서산의 정인승 씨
음나무 재배기술과 우량 묘목 보급으로 100ha 대규모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
2023년 4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서산의 정인승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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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 재배기술과 우량 묘목 보급으로 100ha 대규모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
2023년 4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서산의 정인승 씨
- 음나무 재배기술과 우량 묘목 보급으로 100ha 대규모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서산에서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 임업인, 정인승(만62세) 씨를 선정했다.
정인승 씨는 30여 년 전 어머니와 함께 임야에서 처음 접한 음나무의 독특한 향과 맛에 매료되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음나무 근삽목 무성번식(근삽목 무성번식 : 기존 나무의 뿌리를 잘라 일정 간격으로 땅에 직파하여 묘목을 키우는 방식으로 우량한 묘목의 대량 생산이 가능)에 성공, 현재 100ha 규모의 전국 최대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다.
정 씨는 임업의 경쟁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주변 임가에 생산 기술을 적극 전파하였고, 1994년 주변 임가들과 다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생산·공동출하하고 있다.
음나무의 어린순은 4월 중순에 보름 정도만 생산 가능하며, 다울영농조합법인은 연간 약 12톤의 음나무순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에 해당한다.
정 씨는 많은 임업인이 음나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길 희망하며, 앞으로 전국의 임업인에게 묘목을 보급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음나무 순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산나물로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라며, “추운 겨울을 버티고 새순을 틔운 봄철 산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국민들도 싱싱한 제철 산나물을 많이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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