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여긴 빈혈, 주의해야!

빈혈, 영양결핍 보다 '중대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 기사위치 생활/문화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가볍게 여긴 빈혈, 주의해야!

FM교육방송 - FCN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빈혈, 영양결핍 보다 '중대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가볍게 여긴 빈혈, 주의해야!


빈혈, 영양결핍 보다 ''중대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박정범)은 국민들에게 건강생활정보 제공 일환으로 ‘가볍게 여긴 빈혈’에 대해 주의해야 할 내용을 소개했다.


빈혈은 일상 생활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과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png

창백한 피부에 병약한 여자주인공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쓰러지는 모습은 순정만화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리여리함의 대명사인 빈혈은 영양결핍 보다 ''중대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있으며 건강이 약해졌다는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빈혈{악성빈혈검사 : 헤마토크리트, 혈색소, 백혈구수, 적혈구수, 혈소판수, 비타민B12, 엽산(Folate), 망상적혈구, 혈구형태(말초혈액도말검사)등}이란, 혈액 중 적혈구 또는 적혈구 내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정상치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빈혈 환자는 2017년 대비 2021년에 18%가 증가했고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산소를 운반하고 공급하는 적혈구가 부족하거나 혈색소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숨이 차고 어지러울 수 있다. 그 외에도 불규칙한 심장박동, 어두운 얼굴빛,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빈혈이 장기간 지속되면 부정맥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철분 부족(철결핍성빈혈검사 : 헤마토크리트, 혈색소, 백혈구수, 적혈구수, 혈소판수, 평균적혈구용적 Fe, UIBC, TIBC, Ferritin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빈혈환자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주기적인 생리와 다이어트로 인해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량 증가와 관련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빈혈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이라 하더라도 잦은 헌혈, 위장관 출혈, 위절제술 등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하면 발병할 수 있다.


빈혈의 진단 기준은 혈중 혈색소 농도가 남성은 13g/dL 이하, 성인 여성 및 청소년은 12g/dL 이하, 6세 이하 소아 및 임산부는 11g/dL 이하인 경우로 보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빈혈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및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파악해 진단할 수 있기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사 후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를 것"을 권했다.



fmebsnews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FM교육방송 - FC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