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주차장 날씨는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주요 15개 항만의 정박지대상 해양기상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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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주차장 날씨는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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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5개 항만의 정박지대상 해양기상서비스 실시

바다 위의 주차장 날씨는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 주요 15개 항만의 정박지대상 해양기상서비스 실시 -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전국 주요 항만 정박지(선박의 대기, 항내작업, 위험물 운반 등을 위해 닻을 내리고 운항을 멈추는 장소)에서 해양위험기상으로 인한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 26일(목)부터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을 통해 ‘정박지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사진설명: 해양기상정보포털 누리집 갈무리 화면


최근 주요 무역항 입출항 선박 규모의 대형화로 입출항 대기 등 정박지 이용이 증가하면서 해상교통 환경이 복잡해져 해상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태풍, 풍랑 등으로 정박지에 대기 중인 선박의 닻이 끌려 배가 이동하거나, 바다안개로 인해 운항 중인 선박이 정박 중인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여 충돌하는 등의 해상사고가 발생한다.


한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자료에 의하면 2017년 울산항 정박지에서 풍랑으로 선박의 닻이 끌려 선박 간 충돌하는 해상사고 발생과, 2018년 평택당진항 정박지에서 안개로 운항 선박과 정박 선박 충돌하는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은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주요 정박지의 파고, 바람, 바다안개 등의 관측 및 예측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박지 맞춤형 해양기상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



사진설명: 정박지 맞춤형 해양기상정보 예시


정박지 맞춤형 해양기상서비스는 국내 주요 15개 항만의 정박지 중 120곳의 △관측 정보(파고, 해상풍, 시정, 기온, 수온 등) △예측 정보(정박지별 예보, 파향·파주기 예측정보)를 최대 36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히 바다안개로 인해 시정이 제한될 경우 정박지에서 선박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인근에 시정계가 설치되지 않은 정박지(부산, 울산, 동해, 묵호)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분석 기법으로 시정 자료를 산출하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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