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21 지진연보」 발간

작년 지진 발생 연평균과 비슷… 조기경보 신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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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1 지진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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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진 발생 연평균과 비슷… 조기경보 신속해졌다

기상청, 2021 지진연보발간


작년 지진 발생 연평균과 비슷… 조기경보 신속해졌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021년 국내 발생 지진에 대한 분석자료를 수록한 2021 지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2021 지진연보 표지<출처=기상청 누리집>


지진연보는 규모 2.0 이상 지진의 △목록 △분석 결과 △진도 분포도 △지진파형 △지진관측소 상세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는 규모 2.5 이상의 주요 지진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지진방재 분야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지진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자 했다. 


2021년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70회로, 지난 20년 연평균(70.6회)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2016년 9.12 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의 여진이 점차 줄어듦에 따른 현상으로, 디지털 관측(1999~2020)의 연평균(70.6회) 수준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다수의 국민이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5회로, 2020년(5회)과는 같은 횟수이며 연평균(10.8회)보다 적게 발생했다.




남한지역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부산·울산·경남 7회, 대구·경북 5회, 전북 5회, 나머지 지역에서는 0~2회 관측됐다.


규모 2.0 미만의 작은 지진은 대구·경북 201회, 대전·충남·세종 44회, 충북 42회, 부산·울산·경남 39회 순으로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17시 19분경 제주 서귀포 해역에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청은 최초 관측 후 12초 만에 조기경보를 발표하고 지진재난문자를 전국에 송출했다.


이는 2015년 지진조기경보 서비스 시행 후 현재까지 발표된 지진정보 중 가장 신속한 통보에 해당한다.


해당 지진은 1978년 계기 관측 이래 규모로는 11번째 순위였으며, 지진동이 제주도(진도Ⅴ)뿐 아니라 전라남도(진도Ⅲ)와 경상남도(진도Ⅱ)까지 전달됐다.


「2021 지진연보」는 책자와 파일(PDF)로 제작되었으며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의 기상행정 누리집> 자료실> 기상간행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철저한 감시와 대비가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진연보 발간과 더불어 기상청은 앞으로도 지진 및 지진해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진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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