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여름철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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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여름철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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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여름철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 14일 정부대전청사서 현판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운영계획 등 논의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의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에 따른 현판식을 했다.



이날 현판식은 최병암 청장 등 산림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1동 15층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이루어졌다.


산림청은 5월 15일부터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목표로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는 먼저 작년 산사태 피해지 및 사방사업지에 대한 우기 전 사업 완료 및 안전관리 철저이다.


특히 작년 역대 최장장마(중부지역 기준 54일)로 1,343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여 시급한 복구로 2차 피해 예방이 필요하며, 사방사업지(2021년 사방사업 : 사방댐 390개소, 산지사방 159ha, 계류보전 322.5km, 유역관리사업 25개소)에 대해서도 사방댐, 산지사방, 계류보전 등의 공정이 우기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제도적으로 집중관리(제도적으로 집중관리 : 연 2회 이상 현장점검, 주민대피체계 구축, 우선적인 사방사업 등)가 이루어지는 산사태취약지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취약지역 지정에 필요한 기초조사 물량을 기존 5,000개소에서 18,000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실시한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인명 및 재난 피해를 최소화한다.


세 번째로, 산사태 발생 사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산사태위험지도를 실시간 강우반영, 유역단위 표현 등 고도화 작업을 추진 중이며, 산사태 예측정보(주의보, 경보)의 제공을 기존 1시간 전에서 올여름 12시간 전까지 대폭 장기화하여 시범운영한다.


그 외에도 산악지형의 기후 관측을 위한 산악기상관측망을 50개소 추가 설치하여(363→413개소로 확대) 산사태 예측력을 증대하고, 산악기상관측망을 통해 수집한 산악기상 빅데이터 개방으로 임업 분야 외에도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하여 집중호우 일수 증가 및 태풍 빈발 등 산사태 발생 위험요소가 증가하는 추세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시기에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 및 관계기관 등과 연계한 예방ㆍ대응 및 신속한 조사ㆍ복구 체계를 구축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병암 청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큰 피해로 찾아오는 자연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ㆍ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위험시기에 산사태 주의보ㆍ경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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